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머스크, 뇌-컴퓨터 연결하는 칩 심은 돼지 공개
  • 장진희 기자
  • 2020-08-30 11:58:18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전극 칩을 이식한 돼지 ‘거투르드’가 건강하게 생활 중인 모습. 유튜브 동영상 캡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뉴럴링크’가 뇌에 전극 칩을 심은 돼지를 선보였다. 뉴럴링크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설립자이자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2017년 세운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새로 생긴 창업기업)이다.


돼지 뇌에 심은 뉴럴링크의 전극 칩


머스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시연회를 열고 23㎜×8㎜ 크기의 칩을 뇌에 이식받은 채 2개월째 건강히 생활하고 있는 돼지 ‘거투르드’를 공개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최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두뇌에 컴퓨터 칩을 심는 프로젝트를 통해 치매, 파킨슨병, 척추 손상 같은 질병을 치료할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열렸다.

머스크는 거투르드가 냄새를 맡으려고 코를 킁킁거릴 때 전극 칩이 코에서 뇌로 전달되는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기록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전극 칩은 뇌파 신호를 무선으로 컴퓨터에 전달했다.

현재는 뇌의 피질(겉의 층)에 미세한 전극을 심을 수 있지만 신경세포가 밀집돼 있는 회색질에 칩을 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뉴럴링크 칩이 사람 뇌 속에서도 제대로 작동한다면 감각이 마비된 환자나 퇴행성(몸의 기관이 노화해 퇴화하는 성질) 질환자가 감각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머스크는 기대했다.​


일론 머스크가 전극 칩을 심는 기계를 소개하고 있다


[나는 토론왕] 뉴럴링크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은?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뉴럴링크 프로젝트는 뇌 기능이 손상된 환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거예요. 뉴럴링크의 전극 칩을 심어 뇌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반면 컴퓨터와 뇌를 연결하면 방대한 지식을 인간의 뇌에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이 인공지능(AI)처럼 변해 인간성을 잃게 될 수 있다는 걱정도 있어요. 어떤 의견에 동의하는지 논리적 근거와 함께 말해보아요.

※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 어동1
    • natebest   2020-08-30

      이런 기술들이 많아져 미래사회에는 아픈사람이 없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된다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를 편리하게 해줄 여러 기술들이 많이 발달되고 있다는게 정말 좋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