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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경매서 유찰된 간송 불상, 국립중앙박물관이 구입
  • 김재성 기자
  • 2020-08-25 14: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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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여래입상(위)과 금동보살입상.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지난 5월 간송미술관이 설립 82년 만에 처음으로 소장 문화재를 경매에 내놨다가 유찰(경매에서 낙찰되지 않고 무효로 돌아감)됐던 불상 2점을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구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불상 2점을 최근 예산으로 구입했고, 코로나19로 잠정 휴관 중인 박물관이 재개관하는 시점에 맞춰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상 2점은 1963년 1월 21일 나란히 보물로 지정된 ‘금동여래입상(보물 제284호)’과 ‘금동보살입상(보물 제285호)’. 금동여래입상은 높이 약 38㎝의 통일신라시대 불상이고, 금동보살입상은 높이 약 19㎝로 6세기 말∼7세기 초 신라 불상의 특징을 갖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이 남긴 우리 문화재 수호 정신을 훼손하지 않고 개인이 아닌 국민 모두의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입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간송 전형필은 일제강점기 전 재산을 털어 국보급 문화재를 수집하는데 앞장 선 인물로 훈민정음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등 찬란한 우리 문화유산을 평생 수집하며 민족문화유산 ‘수호자’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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