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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발달장애 학생 위해 ‘트럭 교실’ 연 멕시코 선생님
  • 최유란 기자
  • 2020-08-13 13: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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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의 한 선생님이 ‘트럭 교실’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트위터 캡처


코로나19로 학교 문이 닫히자 발달장애 학생을 위해 ‘트럭 교실’을 연 멕시코 선생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멕시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나이 선생님이 연 ‘트럭 교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 선생님이 이처럼 새로운 교실을 연 것은 코로나19 때문이다. 학교에서 장애 학생을 담당하던 나이 선생님은 코로나19로 학교 문이 닫히고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자 걱정이 커졌다. 장애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정상적으로 따라가기 위해서는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과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민하던 나이 선생님은 자신의 트럭을 작은 교실로 고쳤다. 화물을 싣는 부분에 작은 책상과 의자를 놓은 것. 그리고 매일 두 시간씩 운전해 발달장애 학생의 집을 찾았고, 특별한 ‘트럭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매일 트럭을 깨끗이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근 한 누리꾼이 이 모습을 SNS에 올리자 미국의 유명 모델인 킴 카다시안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나이 선생님을 ‘영웅’으로 추켜세우며 그의 특별한 제자 사랑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미국의 한 선생님이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으로 슬픔에 빠진 7세 학생을 위해 학생의 집을 찾아 잔디밭에서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덧붙였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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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khs0923   2020-08-19

      와 정말 감동이예요 코로나 땜에 학교 못가는 몸이 불편한 친구를 위해 트럭교실을 열었다는게 너무 감동이에요 멕시코 선생님께서 이렇게 노력을 ㅙ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ㅠㅠ 저도 친척동생 공부 좀 도와줘야겠에요! 그 친구 복 받은거 같아요 이런 상황속에서도 노력하고 힘들텐데 끈기가 넘치네요 앞으로도 긍정적이게 공부 했으면 좋겠어요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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