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62개국 2000여 명의 대표와 10여 개 국제기구가 2012년 발효될 새 지구온난화 협정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해 2일 회의에 들어간다. 새 기후변화협약은 37개 선진국이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기준 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1997년 교토의정서를 계승하게 된다. 미국은 아직 교토의정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본=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이 1일 저녁(현지 시간) 파리에서 숨졌다. 향년 71세. 생로랑은 크리스티앙 디오르, 코코 샤넬과 함께 프랑스를 세계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기여한 디자이너이다.

<파리=AFP 연합뉴스>

▷아마추어 천문가가 태양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천체를 발견했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2008 HJ’로 이름 붙여진 이 소행성은 42.7초에 한 차례씩 자전한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빠른 자전 속도를 가진 것으로 여겨졌던 소행성 2000 DO8의 기록인 78초를 넘어서는 것. 2008 HJ의 크기는 가로 12m, 세로 24m로 테니스 코트보다 작지만 질량은 5000t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중국 상하이에 상주하면서 중국 인도 러시아 등 브릭스(BRICs)의 신흥시장을 관장할 예정이라고 홍콩 원후이(文匯)보가 2일 보도했다. 이 전무는 지난달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사임했으며 직급은 삼성전자 중국의 상무부회장과 동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연합뉴스>

▷최근 타계한 소설가 박경리의 유고 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가 22일 그의 49재에 맞춰 출간된다. 시집에는 미발표 시 36편과 현대문학 4월호에 실렸던 3편이 담긴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가 4∼11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에서 펼쳐진다. 천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단오제에는 8일 동안 영신(성황)제와 영신행차,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 7개 분야 74가지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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