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축구 명문 인터 밀란이 이탈리아 세리에A 3연패를 달성했다.
인터 밀란은 18일 끝난 파르마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시즌 성적 25승 10무 3패(승점 85)로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투던 AS로마(승점 83)를 따돌리고 2005∼2006 시즌 이후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08년 창단 이래 통산 16회 우승이다.
인터 밀란의 우승에는 팀 득점의 40%를 차지한 리카르도(아르헨티나·19골)와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18골)의 활약이 컸다.
수비진영에서는 사비에르(아르헨티나)와 마이콘(브라질)이 촘촘한 그물 수비를 자랑했다.
한편 유벤투스의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는 21골을 넣어 같은 팀의 프랑스 축구 스타 트레제게(20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박인권 기자>p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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