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산업기술대 가민호 교수 연구팀은 7일 고(高)고도에서도 반경 1.5m 내 40c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SA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SAR는 목표물에 부딪쳐 반사되는 레이더 신호를 컴퓨터로 분석해 합성한 뒤 영상으로 보여 주는 관측 장비다.

▷환경부는 합성수지 재질의 1회용 도시락 용기를 허용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7일 합성수지 도시락은 땅에 묻어도 잘 썩지 않아 사용을 금지해 왔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대체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관련 법규의 시행규칙을 고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미국 국무부의 성 김 한국과장이 북한 핵프로그램 신고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8일 육로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숀 매코맥 대변인이 6일 밝혔다. 한편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이 7일 방한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들과 북핵문제와 한미동맹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

▷프랑스의 대표적 일간지인 ‘르 몽드(Le Monde)’가 최근 한 달 사이에 무려 세 번이나 발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자 90명 등 129명을 줄이려는 회사에 반발해 기자들이 파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르 몽드의 전체 부채는 1억5000만 유로(약 2308억9000만 원)에 이른다.
<파리=송평인 특파원>pisong@donga.com

▷6500만 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로 지각이 가루처럼 바스러지고 여기서 나온 구슬 모양의 탄소 입자들이 지구를 뒤덮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스페이스닷컴이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연구진의 최신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 부근에 떨어진 소행성은 지름 200km의 운석공을 남기면서 동물 70%를 멸종시켰다.

▷중남미 13개 국가 지도자들은 7일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에서 가난한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는 식량문제에 대처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한편 6일 세계은행은 지난 3년 동안 식료품 가격이 거의 2배까지 폭등했다고 분석했고 세계식량계획(WFP)은 식료품 부족으로 개발도상국에서 폭동이 발생한 것은 인류의 위기라고 규정했다.
<마나과=AFP 연합뉴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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