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원의 호랑이들은 주로 가족이나 친척 등과의 교미를 뜻하는 근친교배(近親交配)로 태어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유전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 종(種)보전팀은 17일 “1983년 이후 죽은 호랑이 21마리와 살아 있는 호랑이 38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해 가계도를 만든 결과 살아 있는 호랑이 중 절반이 근친교배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진한 기자>likeday@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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