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는 함께 사는 데 100% 만족할까? 화목한 가정을 꾸리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아들딸을 학교에 보내고 계신 부모님들도 말 못할 고민이 있지 않을까. 다시 태어나도 현재의 배우자와 결혼하겠다는 여성이 남성의 절반으로 조사됐다. LG카드는 최근 30, 40대 결혼한 남녀 396명에게 물어 본 결과, 남성은 현재의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응답이 65.2%였으나 여성은 33.3%였다고 4일 밝혔다. 엄마들의 ‘불만’이 크다는 뜻이다. 불만 이유는 뭘까. 여성의 절반 이상이 남편의 경제능력 부족을 꼽았고 이어 시댁 문제, 학벌을 들었다. 남성도 절반 가까이가 경제력 문제를 들었고 이어 처가 문제였다. 남녀 모두 아내가 더 오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남성은 어린이들을 잘 기르는 데 아내가 더 좋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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