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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세계인이 집에서 함께 즐기는 코로나 극복 공연 열린다
  • 이지현 기자
  • 2020-04-16 17: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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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인을 위한 온라인 자선 콘서트가 열린다.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초대형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 라인업이 발표됐다.

콘서트에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엘튼 존,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등 전설적인 스타부터 빌리 아일리시, 카밀라 카베요, 찰리 푸스 등 떠오르는 신예까지 글로벌 슈퍼스타 110여 팀이 출연한다. 한국 가수 중에서는 SM연합팀인 슈퍼엠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을 응원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투게더 앳 홈(#Together At Home)’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공연을 한 것이 공연 기획의 시작이 됐다.




원 월드: 투게더 앳 홈 로고. 원 월드 투게더 앳 홈 홈페이지 캡처​


슈퍼엠.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이디 가가. NBC 홈페이지 캡처​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미국에서는 ABC·NBC·비아콤CBS·아이하트라디오에서 방송되고, 영국과 캐나다에서는 각각 BBC와 벨미디어를 통해 방영된다.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985년 에티오피아 난민을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해 열린 세계적인 공연 ‘라이브 에이드’에 비견(대등한 위치에서 견주어지다)되기도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 모일 수는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 국경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게 됐다.​

[한 뼘 더]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란?

1985년 7월 13일 영국 런던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대규모 음악 공연으로, 아일랜드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사회운동가인 밥 겔도프가 기획한 행사입니다.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 마련이 목표였지요.

라이브 에이드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관중 약 7만2000명)과 미국 필라델피아의 존 F. 케네디 스타디움(관중 약 9만 명)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영국 공연에는 22팀, 미국 공연에는 35팀이 참여했는데, 폴 매카트니, 데이빗 보위, 퀸, 에릭 클랩튼, 스팅, 엘튼 존, 마돈나, 믹 재거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각 팀에게는 약 20여 분의 공연 시간이 주어졌고, 공연 시간은 16시간에 달했지요.

록밴드 제네시스의 드러머인 필 콜린스는 시차를 이용해 런던 공연을 마친 뒤 미국으로 이동해 두 곳 모두에서 연주하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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