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동부초교 남자팀과 구리시 인창초교 여자팀이 제3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핸드볼대회(주최 한국초등학교핸드볼연맹)에서 남녀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동부초교팀은 1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결승에서 전북 익산시 송학초교팀을 맞아 이정화가 8점, 차재우가 4점을 뽑는 활약에 힘입어 19-14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남자부에서 송학초교팀은 준우승, 인천 부평남초교팀과 제주 광양초교팀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인창초교-강원 태백시 황지초교의 여자부 결승에선 인창초교팀이 17-16 한 골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인창초교의 박하얀은 혼자 8골, 이슬기는 5골을 빼내 팀 우승의 견인차가 됐다. 여자부에서 황지초교팀이 준우승, 강원 삼척시 진주초교팀과 충남 천안시 성정초교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남녀 우수 선수로는 이정화와 김하늘이 각각 뽑혔고, 동부초교 안석주 감독과 인창초교 박주훈 감독이 지도상을 수상했다. <박성열 기자>sypar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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