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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따 3, 4월 학기초 극심 ‘폭력→부적응’ 불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4-03-06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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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3, 4월 학기초 극심

왕따 3, 4월 학기초 극심 ‘폭력→부적응’ 불러

서울 K초등학교 2학년 김모양은 최근 키가 작고 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집단따돌림’을 당했다. 김양은 남학생들이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고 성기를 수십차례 폭행해 피멍이 든 상태로 병원을 찾았다. 경기 B초등학교 3학년 강모양도 친구 4, 5명이 집단으로 교과서를 찢거나 돈을 빼앗고, 급식을 못 먹게 훼방을 놓아 고민이다. 강양은 “친구들이 무서워 학교 가기 싫어요. 친구들을 죽여 버렸으면 좋겠어요”라며 울먹였다. 새 학년을 맞아 자녀(子女)가 왕따나 학교폭력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학부모가 많다. 5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가 펴낸 ‘2003 학부모 상담사례집-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에 따르면 전체 680건의 상담 중 ‘왕따·학교폭력’이 41건을 차지했으며, 3∼4월이 1년 중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 초 왕따·폭력 많다 학부모회는 학년 초 또래그룹이 만들어지면서 왕따나 폭력이 생기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원재 상담부장은 “부모 모두 직장에 다니거나 한 쪽이 없는 집 자녀가 폭력을 겪는 경우가 흔하며, 초등학교 선배들이 후배의 돈을 빼앗거나 심부름을 시키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저학년 중에는 일부 담임선생님이 ‘꼴찌’ ‘바보’라고 부르며 인정하지 않는 경우 어린이가 왕따를 당한 사례가 많다고 학부모회는 밝혔다. 특히 최근 인터넷 학급카페의 익명게시판을 통해 욕설을 하거나 ‘왕따 소문’을 퍼뜨리는 ‘사이버 왕따’까지 생겨 문제로 지적됐다. ○왕따·폭력 막으려면 자녀가 왕따를 당할 경우 부모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가해어린이 부모와 담임을 만나 대책을 찾을 것 △자녀의 장점(長點)을 찾아 자신감을 심어줄 것 △문제 해결 후 아동상담기관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장은숙 상담실장은 “왕따를 겪는 어린이는 ‘싫어’ ‘하지마’ 등 강력하게 말한 뒤 즉시 부모에게 이야기하며, 친구를 사귀어 방어막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왕따-폭력-학교부적응으로 악순환되므로 부모가 쉬쉬하거나 선생님이 ‘아이들 장난’쯤으로 여기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왕따 탈출을 위한 10계명 ○왕따는 처음에 잡아라. 쉬쉬하면 영따(영원한 따돌림)나 평따(평생 따돌림)가 된다. ○진정한 친구를 만들어라. ○다양한 그룹 활동에 참여하라. ○나만의 장점을 개발하라. ○부모와 교사에게 지원을 요청하라. ○왕따의 원인을 분석하라. ○‘3척’을 없애라. 아는 척, 예쁜 척, 가진 척하면 따돌림을 받을 수 있다 ○왕따의 백신을 맞아라. 링컨 대통령과 아인슈타인도 왕따였다. ○왕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을 찾아라. ○가해자를 진심으로 용서하라. (자료:시민단체 ‘하이패밀리’)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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