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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연예]가수 비 영화계 진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11-22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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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가수 비 영화계 진출

어린이들에게 인기높은 가수 비가 영화계 진출을 선언했다. 그가 출연할 영화는 ‘바람의 파이터’. 방학기의 만화를 각색한 이 영화는 전세계 무술인과 격투기 대결을 벌인 ‘가라테 영웅’ 최배달(본명 최영의)의 삶을 다룬다.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가 9월 개봉 예정이다. 제작진은 쇼 무대와 광고 등에서 화려한 춤솜씨를 과시한 비가 어려운 액션도 충분히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했다. 비는 데뷔곡 ‘나쁜 남자’의 뮤직비디오에서 액션연기에 도전한 적은 있지만 방송을 통해 순하고 착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무술인으로 출연한다는 것이 의외로 느껴진다. “노래와 연기 둘 다 어설프게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어요. 목숨을 건 한판승부처럼 저 또한 제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그는 최배달로 변신하기 위해 극진 가라테를 배우는 등 무술인의 수준에 가까이 갈 수 있을 때까지 맹훈련할 예정이다. 박진영 사단의 춤꾼으로 활동했던 비는 지난 5월 가요계에 나온 뒤 앳된 외모와 재치있는 말솜씨로 청소년 사이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KBS 2TV 가요순위 프로그램인 ‘뮤직뱅크’ 사회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본명은 정지훈. 예명은 ‘비’. 영어로는 ‘Rain’이다. 어릴 때부터 비를 너무 좋아했단다. “서울 창서초교 다닐 땐 조용한 성격이었어요. 누구에게나 말을 쉽게 거는 편은 아니거든요. 중학교 때 친구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한 다음부터 가수가 되고 싶어 늘 춤과 함께 생활했지요. 제일 자신있고 좋아하는 일이 춤이에요. 하루 3∼4시간 동안 밥도 먹지 않고 춤만 춘 적도 있어요.” 가수로서의 비는 지독한 연습벌레다. 밤늦은 시간까지 멈추지 않는 연습에 소속사 사람들이 연습실 출입금지령을 내릴 정도다. 현재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휴학 중이다. 오랫동안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키워왔다는 비는 10년 뒤에는 “패션디자이너와 음악프로듀서의 일을 함께하고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예술고교를 나와 연기에는 조금 자신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내년에 발표하는 2집 앨범에는 직접 작곡한 곡도 불러볼 거예요.”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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