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연극과 클래식 음악, 발레 등 장르별로 화려하게 펼쳐지고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어린이문화잔치가 열린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공연장 등을 찾아 오랫동안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다음은 분야별 주요 공연들.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연극과 클래식 음악, 발레 등 각 장르별로 화려한 펼쳐지고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어린이문화잔치가 열린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공연장 등을 찾아 오랫동안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다음은 분야별 주요 공연들. 연극뮤지컬 ▽모자와 신발〓어린이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창작 어린이극. 멀리 이사를 가면서 ‘짝짝이 신발’은 ‘생각하는 모자’에게 신발을 선물하는데 ‘흔들이’가 선물을 훔쳐가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샘터 파랑새 극장에서 공연. 4, 5일 낮 12시 1시반 3시. 문의: 02-499-3487. ▽토토〓환경오염이 심각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화성여행을 떠나는 지구의 최연소 우주 비행사 ‘토토’의 활약을 그린 뮤지컬.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짜잔형’을 맡고 있는 권형준씨가 출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홀에서 공연. 공연시간 화수 오후 5시, 목 일 오후 2시 5시. 문의: 02-741-3391. ▽피터팬〓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동화 속의 주인공 ‘피터팬’이 탄생한 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뮤지컬.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공연시간 평일 오후 3시반 5시반, 토일 오후 2시 5시, 공휴일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하늘을 날아다니는 피터팬과 황금종 등 화려한 무대가 볼거리. 문의: 02-789-3723. ▽똥벼락〓‘똥’을 소재로 한 극단 민들레의 창작 연희극.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문화일보 홀에서 공연. 공연시간 평일 오후 2시반, 토일공휴일 오후 2시 4시. 문의: 02-3701-5757 ▽러브 스토리 오브 춘향〓‘춘향전’을 어린이 연기자들이 영어뮤지컬로 선보인다.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 공연시간 평일 오후 4시 7시, 토 일 공휴일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문의: 02-3673-2086. ▽짱구의 보물찾기 대소동〓극단 보물상자의 가족뮤지컬.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짱구’캐릭터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캠프장에서 펼치는 소동을 다룬 작품. 3∼5일 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 공연 관람객들은 서구사계절물썰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2-583-2361. ▽불새〓인형극과 그림자극이 어우러진 색다른 인형극으로 러시아의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사용한 작품. 춘천인형극장 개관 1주년 작품이기도 하다. 5일까지 춘천시 춘천인형극장에서 공연. 평일 오후 3시, 토 오후 2시 4시 7시, 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문의: 033-242-8450. ▽개구쟁이와 마법사〓경기도 양평의 바탕골예술관에서는 4∼5일 문영 국민대 무용과 교수가 연출 안무한 ‘개구쟁이와 마법사’가 무대에 오른다. 라벨의 곡에 안무가 이리 킬리안이 원안무한 작품. 숙제하기 싫어 그림책을 찢고 시계추를 뽑고 강아지를 괴롭히다 잠이 든 개구쟁이의 꿈 속에 마법사가 나타나 책과 강아지가 말하는 세계로 안내한다는 내용. 문의: 031-774-0745. 국악 ▽신나는 어린이 세상〓KBS국악관현악단 어린이음악회. 백운초교와 신방학초교 어린이들의 신나는 ‘널뛰기’를 비롯해 부채춤과 색동사물놀이, 동요합창 등을 선보인다. 4일 오후 3시, 5시반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공연. 문의: 02-781-2251. 클래식 음악 ▽금난새의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즐거운 음악당’이라는 주제로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하이든의 교향곡 제83번 ‘암탉’ 등을 들려준다. 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 어린이 입장객에게는 미니베이비 인형을 선물로 준다. 문의: 1588-1555. ▽어린이음악축제〓한국페스티벌 앙상블이 강석희씨 지휘로 4, 5일 오후 5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동물의 사육제’와 ‘피터와 늑대’를 공연. 젊은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해설이 곁들여지며 공연장 로비에서 자선바자도 열린다. 문의: 1588-1555. ▽아빠와 함께 하는 클래식〓국내 정상급 연주자인 강충모(피아노), 안동호(바이올린), 전용우(바이올린), 피호영(바이올린) 가족과 한국남성합창단이 협연하는 콘서트. 5일 오후 2시,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동화책과 야구공을 선물한다. 문의: 02-580-1300. ▽아름다운 세상, 함께 하는 우리 가족〓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무대. 연주곡목은 쇼팽의 녹턴, 비틀스의 ‘내 나이 64세때’, 만화영화주제가인 ‘아기공룡 둘리’ 등. 4,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동 영산아트홀. 문의: 02-545-2078.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한마당〓이야기와 영상, 음악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 음악동화 4편과 민요한마당, 인도네시아 악기 밤벨 앙상블을 들려준다. 4일까지 서울 연강홀에서 공연. 공연시간은 1, 4일은 오후 2시 5시, 2, 3일은 오후 5시. 문의: 02-708-5001. 무용 ▽인어공주〓‘이야기속으로 떠나는 발레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1∼5일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 공연시간 평일 오후 4시, 토일 오후 3시 6시. 김선희 발레단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창작발레를 선보이는데 안데르센의 동화를 발레와 연결시켜 바닷속 풍경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문의: 02-766-5210. <고미석 기자>mskoh11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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