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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의 문화인물]월남 이상재 선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02-28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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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문화인물]월남 이상재 선생

문화관광부는 3월의 문화인물로 독립운동가이자 시민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1850∼1927)을 선정했다. 월남은 독립운동가, 시민운동가뿐만 아니라 종교인과 언론인으로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충남 서천에서 목은 이색의 16대손으로 출생한 월남은 1881년 박정양이 이끄는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개화와 독립운동에 앞장서 1897년에는 윤치호 등과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하고 토론회와 만민공동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주권을 지킬 것을 외쳤다. 이 때문에 3년여 동안 감옥생활을 하지만 이를 계기로 그의 인생은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감옥에서 선교사들이 보내준 기독교 서적을 읽고 기독교인이 되었던 것. 그는 출옥 이후 황성기독교청년회(YMCA)에 들어가 한국인 지도자로 일생을 보냈다. 만년에는 조선일보 사장으로 일했고 타계 한 달 전인 1927년 2월에는 좌우합작의 신간회를 조직해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문화부는 월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거리캠페인을 비롯해 역사학자와 함께 하는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월남 청소년 지도력 캠프 등 기념사업을 펼친다. <고미석 기자>mskoh11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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