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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문예상 1월 후보/산문] 나의 소중한 가족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01-20 13: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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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연(대구 동구 대구새론초 6)

창가에 비추는 햇빛을 버티지 못하고 잠에서 깼다. 오랜만에 햇빛을 받으며 일어나서 그런지 기분이 상쾌했다.

잠에서 완전히 깬 뒤 거실에 나가니 아버지께서 “춥지 않게 잘 잤냐”고, 어머니께서는 “오늘은 든든하게 시리얼 말고 밥 먹고 가라”고 말씀하셨다. 10개월인 내 동생 예령은 걸음마를 배우며 나를 미소로 반겼다. 7살 보미도 잠에서 덜 깬 채 웃었다. 나의 가족들은 내 삶에 포근함을 준다.

내가 힘들고 지칠 때 가장 먼저 알아주시고 나를 위로하시는 어머니, 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그치시는 아버지, 한결같이 나를 반겨주는 귀여운 동생들….

매일 우리 가족을 보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단풍나무’다. 나무를 지탱하는 기둥은 아버지, 가지는 어머니, 가을이 되면 색이 바뀌는 잎은 나와 내 동생들 같다. 이런 가족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가족 덕분에 ‘사랑해요’라는 말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지 알게 됐다. 항상 나를 응원하는 가족이 오늘따라 더 고맙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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