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커졌어요.’ 경기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에 있는 바탕골예술관이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10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는 ‘집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자연 빛이 무대를 비추는 독특한 극장인 바탕골극장에서는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인다. 2일 오후 2시 ‘극장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를 공연한다. 배우가 읽어주는 대사를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행동으로 표현해볼 수 있다. 3일 오후 2시에는 한국 춤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춤 다시 보기-2001’를 펼친다. 음악 행사로는 7일 오후 2시 금관, 목관, 타악기 합주를 들려주는 콘서트 밴드 연주회가, 14일 오후 2시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가야금연주회 ‘이야기가 있는 가야금’이 열린다.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의 보물섬전’이 마련된다. 이 밖에 도자기공방, 공예스튜디오 등에서 물레작업, 판작업, 목공예작업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집들이’ 행사기념으로 에술관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에게 예쁜 집 모양의 도자기 브로치를 선물한다. 매주 월요일 문을 닫는다. 문의: 031-774-0745. 인터넷 www.batangol.com <고미석 기자>mskoh11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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