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인 해리포터 영화의 스틸사진이 미국잡지 배니티페어 10월호에 실려 5일 공개됐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 잡지 표지에는 영화의 주인공 해리역을 맡은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는 모습의 사진이 실렸고 해리가 다니는 마법학교 호그와츠의 학생과 교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게재됐다. 배우 리처드 해리스가 분한 앨버스 덤블도어 호그와츠학교 교장과 매기 스미스가 열연하는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감이 학교 계단에 서있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사진설명:마법학교의 맥고나걸 교감이 학교 계단에 서 있는 모습을 담은 영화 사진 등이 공개됐다. 해리포터 작가인 조앤 롤링은 “지난 9년간 머릿속에서만 보던 것을 이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자인 데이비드 헤이먼은 롤링이 런던에서 마법사들이 모이는 장소인 다이아곤 앨리의 세트를 보고 놀라워했으며 하루종일 그곳에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롤링은 세트의 모습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와 스튜어트 크레이그 미술감독은 사전에 상의한 적이 없었다”고 헤이먼은 말했다. <고미석 기자>mskoh11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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