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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금성, 용암 내뿜는 활화산 증거 확인
  • 이지현 기자
  • 2020-01-05 14: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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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에 용암을 내뿜는 활화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우주연구협회(USRA)에 따르면 달·행성연구소(LPI)의 저스틴 필리베르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금성의 화산이 최근에도 폭발해 활동한 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발표했다. 태양계 천체 중에서 활화산을 가진 곳은 지구 이외에는 목성의 위성인 ‘이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금성 임드르 지역의 화산 ‘이둔 몬스’(Idunn Mons) 열화상 이미지. NASA 제공​

연구팀은 화산암(화산 활동에 의해 분출된 마그마가 굳어져서 만들어진 암석)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감람석 결정체를 금성의 대기 조건과 같은 섭씨 900도의 용광로에 넣고 최대 한 달간 가열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결과 불과 며칠 만에 감람석이 산화철로 뒤덮이며 감람석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결과를 얻었다. 2014년까지 활동한 금성 탐사선 비너스 익스프레스호가 금성 표면에서 감람석을 발견한 것으로 미루어 최근에도 화산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 것. 활화산이 있는 금성을 통해 행성이 식는 과정과 행성 중에 지구와 금성에만 활화산이 있는 이유 등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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