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동물의 순수함을 소재로 한 두 권의 창작동화집이 나왔다.
여명미디어에서 ‘우리 또래 창작 동화’시리즈로 펴낸 ‘참매미 합창단’(이준영 지음/백정현 그림)과 ‘집없는 개 덕구’(최기영 지음/김동원 그림)가 그 책들이다.
‘참매미 합창단’에는 숲 속 집배원이 되고 싶어 꾀를 부렸다가 제 꾀에 제가 넘어간 여우의 이야기를 담은 ‘숲 속마을 우체통’, 잃어버린 꽃신 때문에 야단법석을 떠는 이야기를 다룬 ‘꽃신 한짝’, 씻기 싫어하는 수길이가 까마귀에게 혼이 난 뒤 얌전하게 목욕을 하게 된 사연을 담은 ‘까마귀 아저씨’ 등이 담겨 있다.
‘집없는 개 덕구’는 떠돌이개와 이 개를 돌보고 아껴주는 사람들의 훈훈한 마음을 그린 동화.
이 작품집에는 또 ‘고양이 샘이와 강아지 하루’ ‘거위가 시켜주는 목욕은 즐거워’ 등의 동화도 실렸다.
두 권 모두 저학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이야기와 섬세한 그림이 담겨 있다. (값 각권 5000원)
<고미석 기자>mskoh11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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