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고 학습에도 도움을 주는 CD롬 프로그램이 많다. 이들 CD롬은 2만∼3만원대 가격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정도 값이 떨어졌다. 서울 용산전자상가나 세진컴퓨터의 CD롬 매장을 찾으면 30∼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타이핑마법사’(아리수미디어)는 초등학생 어린이용 타자교육 프로그램. 독수리타법을 고쳐보려는 부모님들과 함께 연습해도 무리가 없다. 화려한 그래픽, 애니메이션, 음악, 효과음을 통해 즐겁고 재미있게 타이핑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통해 타이핑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중간 중간에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게임방법을 일러준다. ‘파유타와 얼음마왕’(삼성영상사업단)은 에스키모 소년 파유타가 얼음마왕에게 납치된 누나를 역경 끝에 구해 온다는 내용. 퍼즐·만화·노래·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간단한 영어와 불어를 익힐 수 있다. 세계 어린이들과 인터넷 펜팔을 할 수 있도록 전자 우편 주소록도 들어 있다. ‘금 나와라 뚝딱’‘반쪽이’(웅진미디어)는 전래 동화들을 통해 감성을 기를 수 있다. 이 밖에 동식물의 특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생각이 넓어지는 통통과학’, 2천여 자의 한자를 배울 수 있는 ‘한자성어의 비밀 2’ 등이 같은 회사에서 나왔다. ‘홍진경의 키크는 숫자놀이’(한겨레 정보통신)는 부모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CD롬. 글자와 그림을 익힐 수 있다.〈정영태 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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