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녁 가족들과 식사를 하다가 뉴스를 보았다. 그 중에서 철새에 관한 보도가 나왔다. 철새가 서식처를 잃어가고 있었는데 다른 서식처를 찾게 되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철새의 새로운 서식처인 천수만도 녹조 현상이 일어나는 등 날이 갈수록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우리 나라의 자연 훼손 상태가 걱정스럽다. 우리가 살기에는 아직 환경이 괜찮지만 무엇 하나 문명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하지만 새들은 자연에서 모든 것을 얻기 때문에 우리가 만들어 주는 환경이 큰 몫을 한다. 가엾기도 하지만 인간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고 죽어 가고 있는 새들에게 우리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 김한나 / 서울 연희교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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