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새싹어린이기자가 전쟁 상황을 재현한 세트장에서 기념촬영 중이다

최근 가족과 함께 경남 합천군에 있는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다녀왔다.

이 테마파크는 192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드라마,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조성된 세트장이다.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은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됐다고 한다. 일반 관람객들이 방문해 둘러볼 수 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세트장이었다. 대통령의 집무실과 회의실에 앉으니 마치 정치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6·25 전쟁 영화 촬영 세트장에 가니 집과 건물들이 무너져 있어서 가슴이 아팠다.

이밖에도 옛 서울역, 1970년대의 서울 종로거리 등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는 세트장을 엿봤다. 가족과 내가 가본 적이 없는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도 촬영했다.

▶글 사진 대구 달서구 대구유천초 2 이승민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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