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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영국 골프장, ‘플라스틱 티’ 금지 조치
  • 김재성 기자
  • 2019-11-28 1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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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티(원 안)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이 ‘플라스틱 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골프티는 골프에서 샷을 할 때 골프공을 올려놓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다.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워드 호에 있는 로열 노스 데본 골프클럽은 최근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나무 티 사용만을 허용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로열 노스 데본 골프클럽 이사회는 “골프장을 가능한 한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유지하고 골프장 주변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싶다”고 밝혔다. 로열 노스 데본 골프클럽 인근에는 양떼 목장과 해변이 있다.


골프장에선 골퍼가 샷을 한 뒤 플라스틱 티를 제대로 가져가지 않아 골프장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특히 새가 플라스틱 티를 물고 이리저리 옮겨 놓아 새 등 야생동물에 위험이 되기 때문에 골프장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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