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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손전등 달린 화장실 열쇠·반려동물 기다림존… 생활을 바꾸는 공공디자인
  • 장진희 기자
  • 2019-11-27 15: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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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우리의 화장실’ 키트. 서울시 제공


식당이나 카페 외부의 상가 화장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없을까. 상가 화장실의 위치를 쉽게 찾고 조명이 어두워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화장실을 갈 때 들고 갈 수 있도록 막대 모양으로 제작된 ‘우리의 화장실’ 키트에는 열쇠, 손전등이 달려 있다. 막대를 꽂는 본체에는 화장실 약도가 있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디자인 전문업체 ‘패스미더솔트’가 고안한 제품. 막대에는 위급 상황 시에 가게에 알릴 수 있는 버튼도 장착됐다.

서울시가 지역 사회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의 우수 프로젝트 10개를 최근 선정했다. 다음달 4∼6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성과전시회를 연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버스 승차대 추위가림막’도 우수 프로젝트로 꼽혔다. 바깥이 훤히 들여다보여 가림막 안에서도 버스가 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밖에도 주인이 화장실을 가는 동안 반려동물을 묶어둘 수 있는 ‘반려동물 기다림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찻길과 인도 사이에 설치하는 울타리, 편리한 무인택배함 디자인, 오래된 방범초소에 보안등·벨을 설치한 ‘안심초소’ 등의 아이디어가 서울시 사업을 통해 나왔다.

서울시는 이번에 개발된 5개 사업을 현장에 구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버스 승차대에 추위 가림막을 설치한 모습


[한 뼘 더] 우리 동네 문제점 해결은?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서울시의 공공디자인이 발표됐어요. 학교와 집을 오가며 ‘이것’이 해결되면 우리 동네가 훨씬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말해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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