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영국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고객들의 모습. 카카오IX 제공

카카오프렌즈를 운영하는 카카오IX가 영국 런던에 팝업스토어(짧은 기간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를 열었다. 유럽에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런던 팝업스토어는 런던의 중심가인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에 자리 잡았다. 런던에서 가장 큰 왕립공원인 하이드파크에서는 매년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윈터 원더랜드가 열린다. 매년 11월 말부터 이듬해 1월까지 공원 전체에 크리스마스 마켓, 놀이기구, 아이스링크장이 설치돼 많은 사람이 찾는다.

카카오프렌즈는 내년 1월 5일까지 이곳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 올해 출시된 멜로디 세트 인형, 쿠키 라이언, 우드 오르골, 스노우볼 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위주로 상점을 구성했다. 

카카오IX 측은 “수백 명의 현지 고객들이 카카오프렌즈를 알아보고 팝업스토에 찾아주었고, 윈터 원더랜드 퍼레이드에 라이언이 참가했는데 반응 또한 매우 뜨거웠다”면서 “내년 영국 정규 오프라인 스토어 개점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해 첫 글로벌 정식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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