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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홍콩 선거 범민주 진영 ‘과반 의석’ 확보
  • 장진희 기자
  • 2019-11-25 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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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새벽 오전 홍콩 범민주 진영 지지자들이 자신이 표를 준 구의원이 당선되자 환호하고 있다. 홍콩=AP뉴시스


홍콩 민주화 시위가 6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열린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24일(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선거의 결과는 홍콩 시위 사태에 대한 심판의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선거는 범민주 진영과 친중 세력의 대결구도로 치러졌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 294만여 명의 유권자가 투표해 최종 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71.2%에 달했다.

홍콩 일간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범민주 진영은 25일 오전 9시(현지시간) 기준 452석 가운데 무려 278석을 차지해 사상 최초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범민주 진영의 승리는 행정장관 직선제를 비롯한 민주화 시위대의 정치개혁 요구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4년 임기의 홍콩 구의원은 시정, 교통 등 지역정책을 담당한다. 이번에 선출된 구의원 452명 중 117명이 홍콩 행정수반인 행정장관을 간접 선출하는 1200명의 선거인단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범민주 진영의 승리는 2022년 행정장관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의원 선거인단은 다수당이 독식(혼자 차지함)하는 형태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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