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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콜드플레이, “환경 보호 위해 월드 투어 포기”
  • 장진희 기자
  • 2019-11-24 13: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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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오른쪽)이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세계적 인기를 끄는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최근 새 앨범을 발매했다. 이 밴드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큰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세계 순회(여러 곳을 돌아다님) 공연을 포기하고 조명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작은 공연을 두 차례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새 앨범 ‘에브리데이 라이프(Everyday Life)’를 발매한 콜드플레이는 중동 나라 요르단 암만(수도)에서 해돋이를 배경으로 신곡을 들려줬다. 관중 없이 진행된 공연의 실황(실제 상황)은 유튜브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해지는 시간에 맞춰 공연이 한 차례 더 진행됐다.

앞서 이 밴드의 리더 크리스 마틴은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새 앨범의 발매 기념 콘서트를 2회만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형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다량의 온실가스와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앨범 발매 공연에만 트럭 32대를 운영했다. 관객들이 오가면서 버리는 쓰레기와 이들이 배출하는 자동차 매연가스도 문제다. 무대를 장식하는 조명을 켜는 데 사용되는 전력량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 영국에서만 음악 공연으로 매년 40만5000t(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콜드플레이는 25일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하고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밴드 콜드플레이의 멤버들. AP뉴시스 자료사진


[한 뼘 더] 콜드플레이에 선물하고 싶은 노랫말은?​

콜드플레이 같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밴드가 새 앨범을 발표하면 순회공연을 여는 게 일반적이에요. 이들은 ‘세계 투어를 하지 않겠다’고 깜짝 선언을 했습니다. 큰 규모의 공연을 열기 위해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죠.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콜드플레이에 선물하고 싶은 노랫말을 지어볼까요?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담긴다면 더욱 좋겠네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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