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윤(대전 서구 대전샘머리초 3)
가을이 왔네
하늘이 푸른 가을이 왔네
저 앞에 빨갛게 물든 단풍잎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더욱 빨개지네
단풍잎 앞에 노랗게 물든 은행잎
멋지다 멋지다 하니까 더욱 노래지네
은행잎 밑에 떨어진 은행 밟으니
“아이, 냄새야!”하네
이것들이 모두 가을이 된 신호이다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재한 어린이는 맛있는 자장면을 먹은 뒤 시를 적어주었군요. 자장면 양념이 턱에 묻은 모습을 턱수염으로 표현한 점이 재치 있게 느껴집니다.
은재 어린이는 엄마에 대한 사랑을 달에 비유해서 시를 써주었군요. 왠지 답답했던 마음이 엄마 품에 안기자 사라지고 달이 두둥실 떠오르는 것처럼 편안해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서윤 어린이는 은행, 단풍을 보고 느낀 가을의 감상을 적어주었군요. 은행, 단풍을 가을의 신호로 모아서 자세하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세 어린이 모두 좋은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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