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18일 이틀간 2019 KLPGA 키즈 골프캠프에 다녀왔다.

KLPGA 키즈 골프캠프는 초등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캠프를 통해 골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2016년부터 남녀 40명의 사전 신청을 받아 4회에 걸쳐 지역별(경기·강원권, 서울, 충청·전라도, 경상·제주도)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올해 1차시로 경기·강원권 대상이었다.


2019 KLPGA 키즈 골프캠프에서 골프 체험 중인 김민준 동아어린이기자​

첫째 날 경기 이천시의 동원리더스아카데미로 모여 입소식을 한 후 오리엔테이션 개념으로 서로의 서먹함을 없애기 위해 아이스브레이킹을 했다. 팀원에게 서로 미소왕, 친화력왕, 똑똑이, 유머왕 등 별명을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어색함이 사라졌다. 에티켓 보드 만들기, 스내그 골프 배우기, 골든벨, 마술공연과 레크리에이션까지 알찬 하루를 보냈다.

둘째 날에는 경기 양평군의 더스타휴CC로 이동해 2019 보그너 MBN 여자오픈 대회를 봤다. 중계차를 견학하고, 직접 만든 에티켓 보드를 들고 선수를 응원하며 생생한 대회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

골프는 어린이들과는 관련 없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골프에 대해서 알게 되고 부모님과 함께 한 투어는 더운 날씨였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올해 캠프는 이미 마감되었지만 관심 있는 친구는 내년 6월에 선착순 접수 가능하니 도전해 보길 바란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산의초 3 김민준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