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동아어린이기자가 나무집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숲속 한 가운데에 아지트를 가질 수 있다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기분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상상캠퍼스(경기 수원시)가 경기도민들에게 도시 속 나무집에서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숲속 둥지: 자기만의 방’ 체험 행사에 최근 다녀왔다. 이곳은 나무 위에 지어진 아지트 같은 공간으로 새의 둥지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다고 한다.
나무집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 같은 책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도시 한복판에서 나무집에 올라 볼 수 있어 신선한 느낌이었다. 이 작품을 기획한 한석현 작가는 “나무집에서 골똘히 생각에 잠겨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헬멧, 장갑 같은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했다. 세찬 바람이 불면 나무집이 다소 흔들리기도 했는데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었다. 나무집 체험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산의초 3 김민준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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