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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어릴 적 우상과 유니폼 교환
  • 김재성 기자
  • 2019-07-22 1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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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을 교환하고 있는 손흥민(왼쪽)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튜브 동영상 캡처



손흥민(27․토트넘)이 평소 우상으로 여겨왔던 포르투갈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유니폼을 맞교환해 화제다.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1차전 토트넘(잉글랜드)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경기. 전반전이 끝난 뒤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서로의 유니폼을 맞교환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호날두의 두 번째 맞대결이었다. 손흥민은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당시 호날두가 속했던 레알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후반 44분 교체 투입돼 4분여밖에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이번 ICC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호날두와 대결을 펼쳤다.

전반 4분 골대를 맞히는 강력한 슈팅을 때리고 선제골의 기점역할을 하는 등 경기 내내 종횡무진 활약한 손흥민은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으로 걸어가면서 호날두에게 다가가 어떤 말을 했고, 호날두는 친근하게 손흥민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손흥민이 자신의 유니폼 상의를 벗자 호날두도 유니폼을 벗어 서로 교환했다. 손흥민은 호날두의 유니폼에 살짝 입을 맞추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고, 같이 경기장에서 뛰어보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유니폼 교환을 제안하는 것을 자존심 상해하는데, 친절하게 받아줘 편하게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3대2로 승리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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