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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고 필요할 때 큰 힘을 내는 의복형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박철훈 책임연구원이 옷감처럼 가볍고 돌돌 말 수 있으면서도 큰 힘을 발휘하는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을 최근 개발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이 로봇은 기본 웨어러블 로봇에 비해 가볍고 편안하며, 필요할 때만 스위치 작동을 통해 선택적으로 근력을 보조받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로봇은 지름 0.5㎜ 이하의 가는 형상기억합금을 스프링 다발로 묶어 만든 것. 매우 가벼운데다 전류가 흘렀을 때 근육처럼 수축해 10㎏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연구팀은 형상기억합금에 전류가 흐르면 수축하는 성질을 적용해 이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의 무게는 약 1㎏으로, 일반 성인이 입는 점퍼 수준. 배터리가 소진되어도 일상복처럼 입고 다닐 수도 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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