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생갈렌 주 경찰차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 현대자동차 제공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에서 경찰차로 달린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북부 생갈렌 주의 경찰차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소형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서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해 지난 4월까지 1만 1000여 대가 팔렸다.
지난달 생갈렌 주에 공급한 13대의 코나 일렉트릭 중 5대는 순찰차로 나머지 8대는 일반 업무용으로 쓰인다.
코나 일렉트릭은 생갈렌 주 경찰이 마련한 조건인 △출력 100㎾(킬로와트) 이상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00㎞ 이상 △구매비용 5만 스위스프랑(CHF) 이하를 모두 충족시켰다. 이 차의 최고출력은 150㎾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49㎞에 달한다. 가격은 4만 6990스위스프랑(약 5600만원)부터 시작된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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