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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소설가 한강, 95년 뒤 출간할 소설 노르웨이에 전달
  • 장진희 기자
  • 2019-05-27 13: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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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가 한강(왼쪽)과 노르웨이의 미래도서관 프로젝트를 만든 스코틀랜드 예술가 케이티 패터슨. 페이스북 캡처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노르웨이에서 95년 뒤인 2114년에 출간될 소설 원고 전달식을 가졌다. 노르웨이 공공예술단체 ‘미래도서관(Future Library)’은 지난 2014년부터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00년간 매년 작가 1명의 미공개 작품을 받아 오는 2114년에 출판한다는 것이다. 한강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섯 번째 작가이며 아시아 작가로는 처음이다.

한강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외곽에 있는 미래도서관 숲에서 ‘사랑하는 아들에게(Dear Son, My Beloved)’라는 제목의 소설 원고를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스코틀랜드의 예술가 케이티 패터슨에게 전달했다. 소설의 분량이나 소재, 내용은 모두 비밀로 한 채 원고는 봉인돼 오슬로에 있는 도서관에 보관된다.

한강은 미래도서관 올해의 작가 선정 당시 소감문도 낭독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무언가 애써 보려는 100년의 기도”라고 말했다.

패터슨은 한강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한강은 인류와 존재, 아름다움, 비애에 대해 매우 명료하게 다루는 중요한 작가”라고 설명했다.

[한 뼘 더] 
100년 뒤에 공개하고 싶은 작품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 미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미래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상상력을 발휘해 100년 뒤에 공개하고 싶은 나의 소설이나 동화의 소재 및 주제를 아래에 적어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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