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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미국 학교에서 복장 제한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9-05-22 15: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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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일부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레깅스, 짧은 반바지, 깊게 파인 상의 등의 복장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가 찬반 논란이 일었습니다.

복장 규정에 찬성하는 측은 “학생들에게 직장을 구하는 등 공적인 상황에서 어떤 복장을 갖춰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대 측은 “옷차림을 제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의 옷차림을 제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학교는 교육이 이뤄지는 공적인 공간입니다. 만약 학생들이 레깅스처럼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는 옷을 입고 등교한다면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공적인 공간에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적당한 옷차림을 갖추는 것이 예의입니다.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올바른 옷차림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면 성인이 되었을 때 다양한 상황에 맞는 복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손윤하(경기 성남시 보평초 4)​




저는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의 옷차림을 제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도 좋지만 학교에 레깅스, 짧은 치마 등을 입고 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공부를 배우는 곳이기도 하지만 인성을 기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복장 제한을 통해서 때와 장소에 맞는 복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지수(서울 동대문구 서울이문초 4)​




[반대]

저는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의 옷차림을 제한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레깅스는 아주 신축성이 좋은 하의로 착용했을 때 매우 편안합니다. 학생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편안한 옷을 입을 자유가 있습니다. 저와 주변 친구들도 학교에 자주 레깅스를 착용하고 갑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옷을 못 입게 한다면 불쾌할 것 같습니다.

레깅스는 아주 짧은 상의나 치마처럼 신체의 일부를 아예 노출시키는 옷은 아닙니다. 몸의 굴곡이 뚜렷하게 드러나기는 합니다. 만약 이 부분 때문에 착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면 긴 상의로 가리고 다니게 하는 등의 방법도 있습니다.

▶이서현(대전 서구 대전삼천초 6)​



저는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의 옷차림을 제한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개성에 맞게 입고 싶은 옷을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깅스, 짧은 치마, 반바지 등을 제한하면 학생들의 스타일이 다 비슷해질 수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옷을 입어야 하는 제한된 환경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아주 무더운 날 짧은 반바지를 입는 것은 체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름에 긴 바지만 입고 다니게 하는 것은 학생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복장 규정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지안(서울 양천구 서울목운초 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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