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동해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 2025년에는 비행기를 타고 울릉도에 갈 수 있게 됐다.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는 것.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비가 1일 최종 확보됨에 따라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발주 요청한다”고 1일 밝혔다. 울릉공항 건설은 이전에도 추진하려 했지만 질 좋은 암석이 부족하고, 해상 매립 구간의 수심이 증가하는 문제 등으로 공사비 증가가 예상되면서 무산된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암석 조달방법 변경, 활주로 방향 일부 조정 등 절감 방안을 마련해 최종적으로 6633억 원의 총사업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울릉공항에는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현재 울릉도에 가려면 서울을 기준으로 육로와 해로를 거쳐 총 7시간이 걸린다. 2025년 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비행기로 1시간 만에 갈 수 있는 것.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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