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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나온 책]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 김재성 기자
  • 2019-04-25 18: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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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소중한 것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요? 함께 사는 귀여운 강아지를 제일 소중히 여기는 어린이도 있을 것이고, 인형을 소중히 여기는 어린이도 있을 거예요. 부모님은 여러분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길 것이고요.
오늘은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두 권을 소개합니다. 이 책들을 읽고 나에게는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 깊이 생각해보아요.



닭장에 간 개
장르 동화주제 우정예림당 펴냄

산 아래 외딴집에 개 두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진돗개 하트와 누렁이 쿨. 진돗개 하트는 사납고 용맹한 개입니다. 날마다 착한 쿨을 구박하고 물어뜯지요. 이런 하트의 행동에도 쿨은 하트를 좋아하지만, 하트는 주인 아저씨의 사랑을 받는 쿨이 미워 죽겠어요. 쿨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트의 바람대로 쿨이 다른 집으로 떠나게 됩니다. 하트는 쿨이 사라져서 신이 나지요. 신나게 홀로 산속을 헤매던 하트는 느닷없이 닭장에 갇히게 됩니다. 닭장에 갇힌 하트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과연 하트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이 책은 소중한 친구에 대해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소중한 것은 언제나 내 옆에 있지만 우리는 그것의 고마움을 잘 모른 채 살지요. 닭장에 갇힌 하트, 하트와 쿨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나요? 팔봉 글. 이석구 그림. 1만원.




검정 고무신
장르 동화 주제 가족, 독립운동 예림당 펴냄

우리나라가 일본의 지배를 받던 1930년대로 가볼까요? 평범한 학생이었던 대광이는 일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 받고 부당하게 퇴학을 당하게 됩니다. 이에 부모님은 대광이네 남매를 데리고 산골 마을로 이사를 떠나요. 움막집에 자리 잡고 살아가던 대광이네 가족은 엿장수 아저씨와 친해졌는데, 어느 날 어머니의 검정 고무신 한 짝이 사라졌어요. 대광이 가족은 엿장수 아저씨가 범인이라며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일본 경찰에게 잡혀간 엿장수 아저씨는 사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열심히 싸웠던 독립운동가였어요. 이 사실이 밝혀지자 엿장수 아저씨는 일본 경찰에게 고문을 당하다 결국 목숨을 잃습니다.

그 무렵 대광이네 마당 개집에서 잃어버렸던 검정 고무신 한 짝이 발견됩니다. 대광이네 가족은 엿장수 아저씨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독립운동을 한 엿장수 아저씨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검정 고무신을 소중히 간직하기로 합니다. 어느 날, 대광이네 집에 불이 나는데, 검정 고무신은 결국 어디로 가게 될까요? 팔봉 글. 최정인 그림. 1만원.


[한 뼘 더]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무엇인가요? 소중한 존재에게 편지를 써보아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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