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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미세먼지 ‘나쁨’…실내에서 봄꽃놀이하려면?
  • 심소희 기자
  • 2019-04-11 13: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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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실내에서 놀아요’

이번 주 주말, 기온은 따뜻하지만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으로 짙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를 피하면서도 물씬 다가온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봄꽃놀이 어디에서 할 수 있을까?


깨끗한 공기로 ‘힐링’

파릇파릇한 식물 사이에서 싱그러운 여유를 즐겨보고 싶다면 5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서울식물원’(서울 강서구)을 추천한다.

서울식물원의 면적은 축구장 70개 크기인 50만4000㎡. 여의도공원의 2.2배에 달한다. 현재 3100여 종의 식물을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5월 이전까지 총 8000종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임시 개방한 이후 두 달 만에 100만 명, 3월에 200만 명이 찾을 만큼 인기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입장료가 무료다. 4월 14일까지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기획전 ‘서울식물원 탄생기록’도 열리니 서울식물원의 탄생 배경이 궁금하다면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식물원 온실 외관. 서울시 제공


어린이·어른 모두 환영

특별한 취미가 있다면 키덜트뮤지엄(경북 경주시)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키덜트(Kidult)는 ‘Kids(어린이)’와 ‘Adult(어른)’의 합성어. 어린이의 감성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켜줄 클래식한 물품부터 요즘 트렌드에 맞는 아트토이까지 다양한 콘텐츠 5만 여 점이 전시돼 있다. 200년 전 최초의 영사기인 촛불영사기부터 에디슨의 발명품인 전축, 축음기 등을 볼 수 있으며 오래된 TV를 재활용해서 만든 디오라마와 다양한 디자인의 캐릭터라디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입구는 마치 식물원처럼 커피나무, 다육이를 비롯한 공기정화식물과 계절꽃으로 가득하다. 레고와 블록체험 공간에는 자외선 살균 소독고를 설치해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벚꽃으로 기분내요

바깥으로 나가기가 영 꺼림칙하다면 실내에서 봄이 충만한 기운을 느껴볼 수도 있다. 봄을 맞아 각 식품·음료 업계에서 ‘벚꽃’을 소재로 한 식음료를 이용하면 분위기가 배가될 것.

농심은 벚꽃 배경에 목련, 개나리, 진달래 등 세 가지 꽃의 이미지를 넣은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를 선보였다. 해태제과는 ‘포키 체리블라썸’을 출시했다. 신선한 벚꽃 원물로 만든 제철과자로 벚꽃 피는 3, 4월에만 하루 1만 개씩 61만 개를 판매한다.

코카콜라는 흩날리는 벚꽃 이미지를 넣은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청과브랜드 돌(Dole) 코리아도 분홍빛 벚꽃 이미지를 포장에 넣은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 벚꽃 에디션’을 선보이며 봄 느낌을 더했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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