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프로축구선수 등장
이삭 하이크가 관객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BBC 홈페이지
이라크 출신인 73세 노인이 골키퍼로 프로축구 경기에 출전해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선수 기록을 갱신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삭 하이크(Isaak Hayik)라는 73세 노인이 최근 이스라엘 프로축구 4부 리그 소속팀인 ‘이로니 오르 예후다(Ironi Or Yehuda)’의 골키퍼로 경기에 출전해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프로축구 선수로 기네스에 기록됐다.
74세 생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기네스 기록을 갱신한 하이크는 “다른 게임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하이크가 소속된 팀은 경기에서 상대팀인 ‘마카비 라마트 간(Maccabi Ramat Gan)’팀에 1대 5로 대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크는 경기 중 인상적인 모습을 관중에게 많이 남겼다.
하이크는 “이번 출전은 나 자신뿐 아니라 이스라엘 스포츠에도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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