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은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는 뜻깊은 날이었다.
경기 동두천시에서도 지행동의 소녀상이 있는 곳에서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열렸다.
사전에 모집공고를 통해 모인 동두천 시민 중 33인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 줄 동두천 독립선언문 리본 달기, 대형 태극기·한반도기 만들기, 풍물놀이, 태권도 시범과 같은 축하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동두천시 시민들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모습
이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미세먼지가 많은 오늘 아이들과 함께 야외로 나오기 힘들었지만 3·1운동의 뜻을 되새기며 자녀와 역사의 아픔을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년에 한 번 하는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100년 전 이 땅의 슬픔과 아픔을 공감하고 3·1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본다.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송내초 6 김은송 기자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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