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수 동아어린이기자가 암사 선사 유물 전시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지에 다녀왔다.
암사동 유적지는 선사시대에 조상들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움집터에 방문했다. 움집은 정착생활을 시작했던 신석기인들의 주거지이다. 이 집은 반지하 형태였으며 안에는 화덕이 있었다. 불을 피워 생기는 연기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움집 위에는 구멍이 있었다.
암사 선사 유물 전시관에서는 빗살무늬 토기를 감상했다. 토기에 새겨진 빗살무늬는 단지 장식용이 아니라 토기가 구워지는 과정에서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선사시대에 강가에 살았던 식물로는 고사리, 미나리, 도라지, 냉이 등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선사시대에도 우리가 흔히 먹는 나물이 존재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날 유적지에 방문한 오은아 양은 “책에서만 보았던 움집을 실제로 보고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서울 동대문구 서울이문초 4 한지수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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