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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다른 외모 가진 양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 김재성 기자
  • 2019-03-14 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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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같이 하얗고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동물.

많은 어린이가 좋아하는 동물 ‘양’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만나볼 양들은 좀 특별해요.

‘힐다’라는 양은 무려 스무 명의 양치기들에게 관리를 받을 만큼 몸집이 매우 거대한 초대형 양이고요,

하얀 털을 가진 일반 양과 달리 초록색 털을 가진 ‘초록 양’도 있지요. 이들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까요?​


커다란 양 힐다


장르 그림책│주제 양, 사회생활│지양어린이 펴냄

힐다는 어마어마하게 몸집이 큰 양입니다. 스무 명의 양치기들이 힐다의 털을 깎고 양젖을 짜느라 늘 분주하지요. 힐다의 몸이 너무 커 이 일을 힘들어하던 양치기들은 어느 날, 힐다를 양고기로 시장에 팔기로 합니다. 힘든 일을 하지 않고도 단번에 많은 돈을 벌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양치기들의 이 무시무시한 계획을 커다란 귀를 가진 힐다가 듣게 되었어요. 겁에 질린 힐다는 황급히 산에서 내려와 걷고 또 걸어서 마침내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큰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힐다는 낯선 도시에서 혼자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힐다가 자신의 큰 덩치를 이용해 바다에 빠진 어린 양을 구하고, 또 그 양들을 괴롭히던 늑대 무리를 풀밭에서 쫓아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큰 덩치 때문에 힘든 일을 많이 겪었지만, 오히려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내면서 자신감을 되찾는 힐다를 응원해보아요. 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 글·그림. 1만2000원​


초록 양


장르 동화│주제 양, 외계인│샘터 펴냄

어린이 톰은 요즘 불만이 많습니다. 아빠가 최근 직장을 옮긴 뒤로 함께하는 시간이 확 줄었기 때문이지요. 혼자 울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톰 앞에 아주 낯선 손님이 등장합니다. 바로 초록색 털을 가진 양! 지구 정찰을 나왔다는 이 외계 손님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양으로 변신했다는데, 하필 독특한 외모로 변신해 튀지 않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아요. ‘초록 양’은 지구인은 위험하다고 덜덜 떨면서도 어린이는 괜찮다며 톰에게 많이 의지해요. 톰은 양을 숨겨 주기로 하지만 곧 엄청난 문제에 맞닥뜨려요. 바로 초록 양은 잠을 자고 나면 자기 복제가 시작된다는 점! 초록 양이 자고 일어난 다음날 두 마리로, 그다음 날은 네 마리로 늘어나는 것이지요. 각자 개성을 뽐내며 급격히 늘어나는 이 양들을 톰은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다이애나 킴튼 글, 홍선주 그림. 1만1000원​

[한 뼘 더] 초록 양은 하룻밤 자고 일어날 때마다 2배로 늘어납니다. 초록 양 한 마리가 네 밤을 자고 일어나면 몇 마리가 되어있을까요? 식과 답을 써보세요.​

※정답 2×2×2×2=16​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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