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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쓰레기 치우고 ‘SNS 인증샷’ 남기기 유행
  • 장진희 기자
  • 2019-03-13 15: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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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치우고 SNS 인증샷 ‘찰칵’


‘트래시태그’ 동참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쓰레기 수거 인증 사진 남기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쓰레기로 뒤덮인 지역을 청소한 뒤 치우기 전, 치운 후 사진을 비교해 게시하는 문화가 해외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이다. 인스타그램에는 ‘#트래시태그(trash tag·쓰레기 태그)’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약 2만6000개에 달한다고 보도됐다.

쓰레기를 의미하는 ‘트래시(trash)’와 키워드를 뜻하는 ‘태그’의 합성어인 트래시태그에 참여하는 이들은 주로 공원, 도로, 해변 등에서 쓰레기를 치운 뒤 SNS에 게시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해변에서 병뚜껑, 빨대, 풍선 등을 줍는 이들도 있고, 인도 주나가드에서 주민들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고 인증 사진을 남긴 사람들도 있다.

지난 2015년 최초로 트래시태그 운동을 시작한 것은 미국 아웃도어 업체 ‘UCO 기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주로 여행을 떠났다가 바람에 영수증 종이가 날아와 유리창에 붙은 것을 보고 심각성을 느껴 쓰레기를 주운 것이 운동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트래시태그 운동은 해양 쓰레기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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