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쓰백’에서 학대받는 소녀를 연기한 아역배우 김시아 양이 여우주연상을 받아 화제다.

최근 김 양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 양은 지난 2∼8일 이집트에서 열린 ‘제3회 샤름 엘 세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SAFF)’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집트가 아시아 국가와의 문화·예술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 영화제에서 올해에는 ‘미쓰백’을 포함한 아시아 26개국 58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김 양은 ‘미쓰백’에서 아동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 ‘김지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소속사를 통해 김 양은 “상을 받았다는 것이 꿈만 같고 잘 믿기지 않는다”며 “지은을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아역배우 김시아 양이 이집트 영화제에서 받은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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