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의 마스코트 ‘구마몬’이 지난해 약 1조5000억원의 가치를 창출해 화제다.
일본 NHK World 방송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은 홍보 캐릭터 구마몬 관련 상품이 지난 1년 간 13억 달러(약 1조 463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구마모토현은 매년 구마몬 관련 상품 매출 통계를 발표하는데 이번에 발표한 수치는 작년보다 6.8% 늘어 캐릭터 탄생 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구마몬은 곰을 뜻하는 일본어 ‘구마’와 사람을 뜻하는 구마모토 지역 사투리 ‘몬’을 합쳐 이름을 지은 흑곰 캐릭터다. 검은 털로 뒤덮인 큰 몸집에 양 볼이 빨갛게 물든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0년 제작된 구마몬은 2016년 4월 구마모토 인근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기금을 모으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재난 극복의 상징 역할도 하고 있다.
유튜버 활동을 허락하는 임명장을 받은 구마몬. 유튜브 동영상 캡처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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