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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독일 아우토반 속도 제한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9-02-13 13: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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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배출 줄여야” vs “운전자 자유 침해”

독일 정부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에서 달리는 차량의 속도를 제한하자는 규정을 검토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아우토반에서 속도를 제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자동차는 빨리 달릴수록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합니다. 만약 아우토반에서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를 제한하지 않는다면 오염물질이 매우 많이 방출돼 공기가 더러워질 것입니다. 더러운 공기는 독일 시민은 물론이고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건강에 위협이 됩니다.

또 아우토반이 아무리 안전한 도로라고 해도 차량들이 무제한의 속도로 계속 달린다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지유(서울 노원구 서울불암초 3)​




저는 아우토반에서 속도를 제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자동차 속도를 제한하면 제한하지 않았을 때보다 오염물질이 덜 방출되기 때문에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속도를 제한하지 않을 시에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은 아우토반을 지나갈 때 두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제한 속도를 낮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빠르게 달리는 차가 도로에 많으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아우토반 속도를 제한해야 합니다.

▶정연우(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다산초 4)


[반대]

저는 아우토반에서 속도를 제한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아우토반은 독일을 대표하는 고속도로로 꼽힙니다. 만약 아우토반에서 속도를 제한하게 된다면 아우토반은 다른 고속도로와 차별성이 없는 평범한 도로가 될 것입니다. 운전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아우토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속도를 제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속도에 제한을 두어도 탄소 배출량이 0.5%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환경 보호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음에도 속도를 제한해 아우토반이 가진 상징성을 해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민(대전 서구 대전성룡초 3)​




저는 아우토반에서 속도를 제한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아우토반은 시민들이 속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루아침에 아우토반에서 속도를 제한한다고 하면 많은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주행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은 아우토반만이 갖는 특징이었는데 만약 제한이 생긴다면 이런 장점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우토반이 특색 있는 고속도로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속도에 제한 없이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소율(경기 고양시 오마초 3)​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cafe.naver.com/kidsdonga)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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