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소통하는 리더 배출”… 제13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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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세계와 소통하는 리더 배출”… 제13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 시상식 성료
최유란 기자
2019-02-11 18:19:06

제13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 시상식이 11일(월)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영어글쓰기대회인 ‘제13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SNUE English Essay Contes·이하 SEEC)’ 시상식이 11일(월)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턴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교육대학교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동아일보와 주한영국대사관이 공식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진행됐다.

SEEC는 기존에 서울교대가 개최하던 ‘SKEC 영어글쓰기대회’의 명칭을 변경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는 더욱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교대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서울교대 창의인성언어교육센터에서 개발한 영어쓰기 평가 도구인 ‘EWT(English Writing Test)’를 활용해 영어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이 대회는 서울교대 교수진을 비롯해 서울교대 창의인성언어교육센터 EWT위원회와 전국 대학의 영어교육 분야 교수들이 연구와 출제, 평가까지 담당하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위상의 영어글쓰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 학생 수상자와 보호자,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13회 SEEC 시상식에서는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등으로 나뉜 부문별 대상 수상자 14명을 비롯해 금상, 은상 수상자 등 모두 4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13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 시상식 전경(위쪽)과 시상식에 참석한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시상자로는 김경성 서울교대 총장과 홍성철 ㈜동아이지에듀 대표,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경성 서울교대 총장은 “창의성의 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가는 리더에게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영어 역량을 갖추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아시아 국가 전체로 점차 확대해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 능력 발달의 동기를 부여하고 역량을 키우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30여 년간 외교관으로 살며 6개 언어로 일했으나 한국어만큼 어려운 언어가 없었다. 그런 점에서 한국어를 영어로 표현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은 학생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대회가 한국과 영국의 관계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에게는 우편을 통해 상장이 전달됐으며, 제14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는 오는 5월 중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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