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터
  •  도시는 회색이 아니야
  • 심소희 기자
  • 2019-01-24 17:29:1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도시는 회색이 아니야

오늘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두 어린이가 자신들이 사는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했어요.

이들이 사는 곳은 회색빛이 가득한 도시. 이 어린이들의 눈에는 도시가 어떻게 보일까요?



나무가 자라는 빌딩

장르 그림책│주제 자연, 도시│창비 펴냄

회색의 뿌연 하늘 사이로 보이는 네모난 건물들. 심심해진 주인공은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들고 나만의 도시를 상상해봅니다. 이 도시도 다른 곳처럼 네모난 건물뿐이라고요? 천만의 말씀. 이 도시에 있는 건물 창문 사이사이에는 마법처럼 꽃과 나무가 자라고요, 코뿔소가 낮잠을 자고 곰이 난롯불을 쬐면서 편히 쉬는 온실도 있답니다. 일년 내내 맑은 공기를 뿜어내는 식물 연구소도 있지요.

회색빛에 네모가 가득한 도시의 모습이 지루하다면 이 책을 펴고 주인공과 함께 상상해보세요. 이 도시엔 무엇이 필요한지, 나는 어떤 도시에서 살고 싶은지 말이지요. 어쩌면 여러분이 그리는 그 도시가 우리 모두가 꿈꾸는 도시일지도 몰라요. 윤강미 글·그림. 1만3000원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

장르 그림책│주제 벽화, 도시│보물창고 펴냄

회색 도시에 사는 ‘미라’. 미라는 그림 그리고 색칠하는 것을 좋아해요. 상점 주인인 헨리 아저씨에게는 초록색의 먹음직스런 사과를, 반짝이는 눈을 가진 로페즈 아줌마에게는 밝게 웃고 있는 꽃을 그려주곤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회색 도시에 미라처럼 그림을 사랑하는 아저씨가 나타납니다. 아저씨는 미라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이스트빌리지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어둡고 쓸쓸해 보였던 회색빛 마을은 화가인 라파엘 로페즈와 디자이너인 캔디스 로페즈 부부에 의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변신했지요. 바뀌어가는 도시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생각해봅시다. 이사벨 캠포이·테레사 하웰 글, 라파엘 로페즈 그림. 1만3800원​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