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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인공비로 미세먼지 잡을 수 있을까?
  • 심소희 기자
  • 2019-01-23 15: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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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비로 미세먼지 잡을 수 있을까?

인공강우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 우리나라에서 실시된다. 인공강우는 인공적으로 구름 내부에 구름씨를 뿌려 비를 내리게 하는 기술.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서해상에서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인공강우를 만들고, 이 인공강우가 미세먼지 농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실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인공강우는 주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돼 왔다. 하지만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지면서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낮추고 줄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실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먼저 기상장비를 활용해 △기온 △습도 △바람 등의 기상 여건과 미세먼지 상황을 분석한 뒤, 실험에 적합한 장소를 찾을 계획. 기상항공기가 인공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을 뿌리면 국립기상과학원이 구름과 강수의 입자 변화를 파악하고, 천리안 기상위성과 기상레이더를 활용해 인공강우가 만들어지는 효과를 분석한다. 기상관측선은 해안 지역과 해양 상공의 기상을, 국립환경과학원은 바다의 기상관측선과 육지의 도시대기측정소 등에서 인공강우 물질을 뿌리기 전후의 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관측할 계획이다.



23일 오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부산=뉴시스



기상항공기가 실험을 수행하는 경로. 기상청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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