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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홍역 비상, 예방 방법은?
  • 이지현 기자
  • 2019-01-22 15: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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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역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홍역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1월 21일 오전 10시까지 총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개 시도에서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집단 발생은 2건 27명, 산발 사례 발생은 3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집단 발생한 대구, 경기(안산·시흥지역)는 서로 홍역 바이러스 유전형이 다르고,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각각 다른 경로로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 홍역환자 바이러스 유전형은 주로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유행 중인 B3형이며 경기도는 D8형이다.  

산발적으로 발생한 3명은 각각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여행 후 홍역 증상이 발생하여 해외 유입사례로 판단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이 필수다.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우리나라는 2회 접종하고 있다.

만 12세(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이하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무료접종을 할 수 있다. 비유행 지역의 영유아는 표준접종 일정을 준수하여 접종하고, 홍역 유행 지역(대구 전체, 경북 경산시, 경기 안산시)의 경우, 표준접종 일정 전인 만 6~11개월 영유아는 면역을 빠르게 얻기 위해 빠른 접종이 필요하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생후 16개월~만 4세 미만 유아도 2차 표준접종 일정 전에 2차 접종을 당겨 접종해야 하며, 1·2차 접종의 최소 간격은 4주를 준수해야 한다. 

동남아, 유럽 등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 병력이 없고, 홍역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고한다.

홍역 유행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나타난 경우,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지역의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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